2005년 2월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

http://dh9219.blog.me/60009824591 (원문)

 

오래전 음반, 음원 관련 일로 매년 1월 프랑스 칸으로 출장을 갔었다.

영화제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만 1년 내내 각종 컨벤션이 열린다.

그래서 음반업계 관련자들은 매년 1월을 콧바람 쐬는 출장으로 준비한다.

 

몇년 다니다 보니 맘 맞는 지인들이 생기게 되었고

그들과 아파트를 빌려서 숙식을 하게 되었다.

최근 꽃보다 누나에 나왔던 그런 아파트들..

 

출장 일정이 끝나면 그 일행들과 차를 빌려 인근 모나코, 니스..

멀리는 이탈리아 제노바까지 다녀오곤 했었다.

그때 올렸던 글들을 간혹 보는데..

 

걍 묻혀두기엔 아까운 기억들..

 



 

 


몇년전 프랑스 칸으로 출장을 다녀왔을때

오랫동안 기억에 나는 장면은

바로 바다와 하늘이었다..


 

 

 

 
때론 예상치 못하는
바다의 날씨처럼 잔뜩 찌뿌려 있기도 했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가끔 보다는 더 많이

그 바다와 하늘은 맑은 얼굴로 나를 맞이 해 주곤 했었다.


 

 

 

 
항상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
이맘때만 되면 빨갛게 바다가 변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역시 잠시 방문한자의
과도한 기대였음을..


 

 

 

 
인천 연안부두의 갈매기들이 그러하듯이..
얘네들 또한 방문자들이 먹여 살리는 모습을
부럽게..


 

 

 

 

그리고..

딱히 무슨 색깔이라고 자신있게 표현못할

바다와 하늘을 넋놓고 바라보다 왔다..


 

 

 

Posted by vagabu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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