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
http://dh9219.blog.me/60009933771 (원문)
칸과 니스 사이의 자그마한 동네 St.Paul 의 골목길을 걷다보니
어린시절 누비고 다녔던 동네의 골목길이 생각났다.
골목길이 관광상품으로 개발되는 지금이지만
어린 꼬꼬마였던 나에게는 모험 가득한 세상이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 내가 살던 곳은
골목길이 아기자기하던 주택가였다
당시 나에게는
그곳이 세계의 전부였을 것이다.
동네 형들이 함께 하지 않으면
감히 골목 밖으로 나갈 엄두를 못 냈던 것 같다..
만약 지금 그 골목이 남아 있다면 무척 좁게 느껴 지겠지만
당시의 나에겐..
나에게 허용된 세상의 전부 였을지도..
니스(Nice) 인근 높은산에 자리한 오래된 도시 생폴(St.Paul)이라는곳을 돌아보았다.
외부와의 교류보다는 자신들 만의 삶을 영위하며
조용히 살았을 그 곳 사람들이 느껴졌고
어린시절 살았던 그 골목들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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