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중국의 고사에 나오는 이야기로..
백아(伯牙)는 거문고를 잘 타는 사람이었고, 종자기(鍾子期)는 그 음악의 깊이를 아는 사람이었다.
백아가 마음의 흐름을 거문고의 잔향으로 표현하면,
종자기는 그 소리를 듣고 떠 오른 잔상으로 표현하는 지음(知音)의 관계였다.
지음(知音)..
소리를 알아 듣는다는 뜻이지만..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 잘 알고 이해하는 막역한 관계를 칭하는 단어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서 나의 지음(知音)들을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나 하고픈 말을 할 것이고..
그 말을 듣고 이해해주는.